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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우 부여군사 폭염과 화재 취약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여군 제공) |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폭염 장기화와 전국 화재위험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폭염과 화재에 동시에 대응하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면서 화재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에어컨 화재가 지난해보다 12.8% 증가하는 등 폭염이 단순한 온열질환을 넘어 생활 속 화재 위험으로까지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자 군은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 안전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8월 7일 안전총괄과 등 관계부서와 함께 무더위쉼터를 비롯해 노인요양시설과 아동복지시설, 건설현장, 농가, 축산시설 등 폭염에 취약한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냉방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지 살피고 노인과 아동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건설현장과 농가에서는 야외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점검했으며, 축산시설에서는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한 폭염 대응 상황도 살폈다.
단순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도 청취했다. 폭염 대응에 필요한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도 함께 점검했다.
이번 대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화재 예방'이다.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에어컨 가동시간이 늘어나면서 실외기 과열이나 전기설비 문제에 따른 화재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은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쌓인 가연물을 제거하고 노후 전선과 멀티탭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여러 전기제품을 한 콘센트에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자제하는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화재예방 수칙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된 지금은 온열질환뿐 아니라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까지 함께 대비해야 하는 복합재난 시대"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는 만큼 현장 중심의 예찰과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폭염과 화재로부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관계부서 간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 폭염 행동요령 홍보, 냉방기기 화재예방 활동 등을 지속할 방침이다.
폭염 대응의 범위가 이제 '더위를 피하는 것'에만 머물 수 없다는 것이 이번 현장점검의 핵심이다. 고령인구와 농촌지역이 많은 부여의 특성을 고려하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부터 야외근로자와 농업인, 가축 피해, 전기·냉방시설 화재까지 위험요인을 동시에 살피는 복합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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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