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 농기계 사고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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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 농기계 사고 예방 총력

폭염 속 경운기 사고 잇따르자 마을회관 찾아 현장 밀착 교육 나서

  • 승인 2026-08-08 14:4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경찰서
홍성경찰서는 농기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지 마을회관 찾아 현장 밀착 교육에 나섰다(사진-홍성경찰서제공)
홍성 지역에서 경운기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홍성경찰서가 본격적인 사고 예방 활동에 나섰다.

홍성경찰서는 8일,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 야외 농작업과 농기계 운행이 늘면서 고령 농민들의 사고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는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을 만나고 있다. 현장에서는 경운기 안전 수칙을 교육하는 동시에,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하고 있다.

안전 교육의 핵심은 경운기 운행 시 가장 빈번하게 사고로 이어지는 위험 행동들이다. 경찰이 집중적으로 강조하는 수칙은 다음과 같다.

▲야간 운행 금지, ▲농로·비탈길에서 서행, ▲음주 후 농기계 운행 금지, ▲국도 등 큰 도로 운행 자제, ▲적재함 탑승 금지 등이다.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안전 장비도 현장에서 직접 보급하고 있다. 야간 시인성이 낮아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점을 고려해, 고령 운전자의 농기계와 차량에는 '어르신 운전중', '추돌주의' 문구가 적힌 야광 반사지를 부착했다. 오토바이 안전모에는 태양광 LED 경고등을 달아 주변 차량이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양명희 홍성경찰서장은 "경운기는 안전장치가 부족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 등 회복할 수 없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밀착형 교육과 시인성 강화 물품 보급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운기는 속도가 느리고 안전장치가 미흡해 충돌 시 탑승자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국도 주행 중 뒤따르는 차량과의 추돌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촌 지역 교통안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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