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몰고 온 찜통더위…서산소방서 "온열질환 예방이 생명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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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몰고 온 찜통더위…서산소방서 "온열질환 예방이 생명 지킨다"

고온다습한 폭염 장기화 우려…두통·어지럼증·의식 저하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야외활동 자제·충분한 수분 섭취·휴식 강조…시민 건강 보호 위한 안전수칙 당부

  • 승인 2026-08-07 09:2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소방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시민들에게 각별한 건강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이 필요하며, 증상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의 체온을 낮추는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소방서는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세심한 주의를 강조하며,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예방 홍보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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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높은 습도가 겹치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서산소방서가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 서산소방서가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산소방서(서장 한창엽)는 폭염과 높은 습도가 겹치는 날씨가 지속될 경우 체감온도가 크게 상승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야외활동과 작업 시 각별한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급성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극심한 피로감, 근육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건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의식 저하와 경련, 이상 행동 등 위험한 증상이 나타나는 응급 상황이다.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먼저 환자를 햇볕을 피해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로 이동시키고, 옷을 느슨하게 한 뒤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 등을 활용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

다만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물을 억지로 마시게 하면 기도 흡인 등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산소방서는 폭염 속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낮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활동과 무리한 작업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야외에서 활동해야 할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또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야외 작업자는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의 건강 상태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과 건설 현장 등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작업 환경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 농업인은 "요즘 같은 날씨에는 잠깐 밭일을 해도 금세 어지럽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며 "시간을 조절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는 건강한 사람도 순간적으로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창엽 서산소방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아지면 체감온도가 더욱 올라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생활화하고, 몸에 이상 신호가 느껴질 경우 즉시 활동을 멈추고 안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소방서도 폭염 기간 동안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한 출동과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온열질환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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