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단감밭 30% 햇볕데임…가축 1539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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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단감밭 30% 햇볕데임…가축 1539마리 폐사

최근 두 달 비 평년의 21.8%에 그쳐
벼 생육저하 80㏊·가축 피해 약 1억8000만원

  • 승인 2026-08-07 08: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8.7(김해시  폭염가뭄 총력 대응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조규범 소장(오른쪽)이 7일 단감 재배농가를 찾아 폭염·가뭄에 따른 생육 상태와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폭염과 가뭄이 겹친 김해에서 전체 단감 재배면적의 30%가 햇볕데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8월 6일까지 파악한 단감 피해 면적은 전체 887㏊의 약 30%다. 벼 생육저하도 80㏊에서 확인됐다.

축산농가 57곳에서는 돼지 826마리와 닭 713마리 등 가축 1539마리가 폐사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약 1억8000만원이다. 농업인 온열질환자는 2명 발생했다.

최근 두 달간 강우량은 104.5㎜로 평년 479.9㎜의 21.8%에 머물렀다. 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33%까지 떨어졌다. 평년 64.2%와 비교하면 51.4% 수준이다.

지난달 29일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달 2일에는 최고기온이 40℃를 기록했다.

시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주말 비상근무와 재난문자 발송을 이어가고 있다. 농업인에게는 수냉식 조끼 70세트를 우선 보급했다.

농업인안전재해보험에는 7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가입자의 자부담 비율은 30% 수준이다. 현재까지 가두방송 71회와 문자 7만7671건, 홍보물 1548매 배부, 현장기술지도 70회가 이뤄졌다.

축산 분야에는 약 16억원을 들여 가축재해보험료와 환풍기·냉방기, 면역증강제 등을 보조하는 8개 예방사업을 진행한다.

농업기술 인력 10명으로 꾸린 4개 팀은 작목별 생육 상태를 살피고 있다. 논물 유지와 밭작물 토양 피복, 시설하우스 차광·환기, 과수 햇볕데임 예방법 등을 농가에 안내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유통·수출 현장에는 5개 점검반을 투입했다. 현장 근로자에게 쿨토시와 부채를 전달하고 한낮 야외작업을 멈추도록 권고하고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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