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로봇 미션에 학생 503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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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로봇 미션에 학생 503명 도전

항만물류·에코델타시티 종목 신설
8∼9일 벡스코·동명대서 경연

  • 승인 2026-08-07 07: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 제16회 부산로봇경진대회
'2026 제16회 부산로봇경진대회' 안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항 물류와 에코델타시티의 생활 문제를 로봇 기술로 해결하는 학생 경연이 펼쳐진다.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503명이 부산의 지역 특성을 담은 과제 해결에 도전한다.

'2026 제16회 부산로봇경진대회'는 8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와 동명대학교에서 열린다. 참가 규모는 260개 팀이며, 부문별 10개 종목에서 로봇 제작과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겨룬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부산항 스마트 물류로봇 챌린지는 중·고등학생들이 자율주행 로봇과 인공지능 비전 기술로 물류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초등학생 대상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 리빙로봇 챌린지도 처음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센서와 로봇을 활용해 스마트시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문제를 해결한다.

두 종목에는 인공지능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물리적 장치를 움직이는 '피지컬 AI'의 기초 원리가 담겼다. 학생들은 사전 교육에서 배운 제작·코딩 기술을 본대회 과제에 적용한다.

나머지 초등부 경기는 로봇컬링과 로봇공성전, 로봇방탈출, 초등해커톤으로 치러진다. 중·고등부에는 AIoT 산업현장 로봇 메이커톤과 인공지능 로봇창작,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가 편성됐다. 대학부에서는 해양로봇챌린지가 열린다.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부산대 자율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실은 세계 로봇대회 로보컵 우승 로봇 '아누비스Ⅱ'를 전시하고 이승준 교수가 우승 도전 과정을 들려준다.

로봇팔 카메라가 참가자를 촬영해 사진을 즉석 인화하는 AI 포토로봇을 비롯해 물류·해양·반려 로봇 체험과 부산 해양 퀴즈, AI 부산 기후정보센터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8월 8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부산시교육청이 후원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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