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귀포, 고향사랑기부로 지역 상생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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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귀포, 고향사랑기부로 지역 상생 협력 확대

자매결연 기반 민간 교류 넘어 지자체 간 연대 모델 구축

  • 승인 2026-08-06 15:33
  • 수정 2026-08-06 17:3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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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경기태안농협 김형규 조합장, 제주남원농협 고일학 조합장,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이택구 동탄구청장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와 제주 서귀포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지역 간 상생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두 지역은 농협 간 자매결연을 기반으로 한 교차 기부를 통해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는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와 연대를 확대하는 새로운 상생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는 6일 병점구청 대강당에서 태안농협과 제주남원농협 임직원이 참여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탁은 화성과 서귀포 지역 구성원들이 상대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앞서 7월 태안농협 임직원들은 제주남원농협 소재지인 서귀포시에 1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날 제주남원농협 임직원 100명도 화성시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모두 2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교차 기부는 자매결연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간 신뢰를 쌓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재정 확충을 넘어 도시와 농촌,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류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윤성진 시 제1부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사례가 화성과 서귀포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화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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