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방성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AI 경기도의 생존전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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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성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AI 경기도의 생존전략" 강조

재정 건전성과 함께 미래 10년 준비 최우선 꼽아
AI 산업과 분당 재건축 추진 도의회 역할 중요성 언급
의석수 보다 정책의 경쟁력 확보...야여 머리 맞대 정책 추진

  • 승인 2026-08-06 13:59
  • 수정 2026-08-06 18:2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국민의힘 방성환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사진=이인국 기자)
국민의힘 방성환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사진=이인국 기자)
제12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국민의힘을 이끌게 된 방성환 대표의원은 소수 야당이라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경기도가 전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시기를 맞고 있다며, AI 정책은 산업 육성을 넘어 행정 혁신과 인재 양성까지 포함하는 종합 전략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방성환(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인터뷰에서 "정쟁보다 정책, 대립보다 대안이 지금 경기도의회가 가야 할 길"이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만드는 것이 국민의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22석 한계 정책으로 극복"

방 대표의원은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상황에서도 야당의 경쟁력은 숫자가 아닌 정책의 완성도에서 나온다고 평가했다.

그는 "무조건 반대하는 야당이 아니라 논리와 데이터, 대안을 갖춘 정책 정당으로 평가받겠다"라며 "대표의원 역시 의원들의 전문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조정자 역할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후반기 국민의힘은 정책 역량 강화와 합리적인 견제, 여야 협치를 통한 성과 창출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AI 경쟁력 경기도가 대한민국 좌우"

방 대표의원이 가장 강조한 분야는 AI 정책이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기반이 사실상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대부분이 경기지역에 있고, 용인에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으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는 AI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여기에 경기도가 최근 AI 국을 신설하고 AI 비전을 발표하는 등 행정체계 개편에도 나선 만큼 향후 5~10년이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결정짓는 골든타임 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하드웨어는 충분히 갖춰지고 있지만 결국 경쟁력은 사람에게서 나온다"라며 "AI 전문 공무원과 정책기획 인력을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AI "정책은 단순히 기업 지원을 넘어 행정 혁신으로 연결돼야 한다 강조하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AI 행정혁신, AI 민원서비스, 공공데이터 활용, AI 반도체 산업 육성은 모두 필요한 방향"이라면서 "예산과 조직 확대 이전에 연차별 목표와 투자계획, 성과지표를 담은 구체적인 로드맵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AI 국이 의회와 지속적으로 정책을 공유하며 단계별 성과를 검증받는 시스템이 구축될 때 도민 신뢰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 수천억 원 규모인 AI 투자를 장기적으로 국가 전략산업 수준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AI 수도라는 목표를 세우려면 보다 과감한 중장기 투자 비전도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민생은 협력, 재정은 원칙"

방 대표의원은 추미애 경기도정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분야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I와 반도체 산업, GTX와 철도망 확충, 교통·주거 인프라 개선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는 적극 협력하겠지만 재정 운용만큼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지방채 증가와 각종 현금성 지원 확대, 세수 감소 등을 언급하며 "건전재정 원칙을 회복하지 못하면 미래세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여기에 더해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하되 선심성 예산과 비효율 사업은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성남 AI벨트, 시민 삶 연결돼야"

지역구인 성남 현안과 관련해서는 산업 경쟁력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촌 야탑역 신설과 이매동 재건축을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과제로 제시하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와 스타트업 캠퍼스, AI혁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AI 생태계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교통과 교육, 정주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분당 재건축, 경기도의 역할 더 커져야"

방 대표의원은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역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정부와 성남시의 사업 추진만으로는 속도 있는 재건축에 한계가 있다며,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비계획 심의와 광역교통대책, 기반시설 확충, 공공기여 협의 등은 경기도의 권한과 역할이 큰 만큼 행정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이주 수요 증가와 교통 혼잡, 학교·주차장 등 생활 SOC 확충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기도 차원의 종합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분당 재건축은 단순히 노후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1기 신도시 정비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경기도의회도 관련 예산과 제도 개선, 행정 지원에 적극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판교테크노밸리와 AI혁신클러스터, 분당 재건축이 각각 따로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산업과 주거환경, 교통체계가 함께 발전하는 도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산업 경쟁력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2년, 경기도 미래 결정"

끝으로 방 대표 의원은 "앞으로의 2년을 경기도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로 규정하고, 국민의힘은 의석수보다 정책으로 평가받는 야당이 되겠다"라며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건전재정을 회복하는 동시에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 성과를 만들어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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