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만수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선정… 도비 181억 확보로 침수 예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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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만수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선정… 도비 181억 확보로 침수 예방 본격화

총사업비 278억 원 확보… 하천·급경사지·도심 배수 연계한 종합 방재사업 추진

  • 승인 2026-08-06 10:30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만수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으로선정된 만수천(사진=부여군 제공)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와 제방 유실 위험이 반복됐던 부여군 만수천 일원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부여군은 하천 정비와 급경사지 관리, 도심 배수 개선을 하나의 사업으로 연계한 종합 방재계획을 제시해 충청남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충청남도가 추진한 '2026년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모'에서 만수천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181억 26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78억8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만수천 일원은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마다 하천 범람과 농경지·주택 침수, 제방 유실 위험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항구적인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특히 하천 정비만으로는 도심 침수와 인접 급경사지의 재해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부여군은 이번 공모에서 지방하천 정비를 통한 외수 방류 능력 확대와 함께 급경사지 정비, 제내지 도심 침수예방사업을 연계한 유역 단위 종합 방재 모델을 제안했다. 부서 간 협업을 기반으로 재해예방 기능을 통합한 전략이 치수 안전성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 우수 사례로 평가받으며 공모 선정으로 이어졌다.

군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각종 행정절차와 보상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최근 잦아지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에도 만수천 주변 농경지와 주거지역의 침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하천 정비와 급경사지, 도심 침수예방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협업 행정의 성과"라며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2031년 준공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안전한 부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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