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폭염 대응 총력… 시민 안전 지키기 ‘비상 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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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폭염 대응 총력… 시민 안전 지키기 ‘비상 체제’ 가동

이장섭 청주시장, 무더위쉼터 현장 점검… 폭염중대경보 시 비상근무 2단계 격상
취약계층 안부 확인 4만 4,000여 건 진행… 청주온천서 야간 응급대피소 운영

  • 승인 2026-08-06 09:0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폭염경보 지속에 대응하여 취약계층 안부 확인, 무더위쉼터 점검, 도로 살수차 운행 등 전방위적인 종합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하며 온열질환 감시와 야외 작업장 안전 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 즉시 비상 단계를 격상해 총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또한 야간 응급대피소 운영과 농축산 분야 예방 활동을 병행하며 고령자와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늘막 점검
청주시 공무원이 그늘막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꺾이지 않는 무더위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점검, 야외 근로자 안전 관리 등 종합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6일 시 전역에 폭염경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 피해를 막고자 분야별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장섭 청주시장은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무더위쉼터 '풍년골경로당'을 직접 찾아 냉방 장치 가동 상태와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 시장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약속했다.

현재 청주시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과 피해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주 중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면 즉시 비상근무를 2단계로 올려 총력 대응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장 예찰 및 도로 살수: 폭염 취약지역 현장 순찰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실시간 점검을 진행 중이다. 도로 열기를 식히기 위해 4개 구청별로 살수차를 수시 운행하고 있다.

온열질환 감시는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한국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8곳과 협력해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총 35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홀몸 어르신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4만4275건(방문 9781건, 전화 3만4494건)의 안부 확인을 마쳤다. 보건소에서도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안부 확인 4875건, 건강 수칙 안내 문자 발송 1만5417건을 진행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생활지원사의 안부 확인 횟수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총 864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야간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청주온천에 폭염응급대피소를 마련해 밤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운영한다. 대피소는 쉬는 날(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뜨거운 시간대 작업 자제를 안내하는 등 현장 지도도 강화한다. 폭염중대경보 시 시가 발주한 공사장과 공공 옥외 작업장은 긴급 복구 조치를 제외하고 작업을 중지하며, 민간 사업장에도 작업 중지나 시간 조정을 적극 권고할 예정이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농업인과 축산·어업인에게 6만1329건의 예방 문자를 발송했다. 과수·농작물 생육 점검과 축사 환기, 가축 면역력 관리 등을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 마을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을 활용한 주민 행동요령 안내도 지속된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폭염은 고령자와 어린이, 야외 근로자, 농업인 등에게 더욱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라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비상근무를 2단계로 바로 올려 주민 피해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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