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페이' 두 달 연속 완판 행진... 지역경제 버팀목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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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페이' 두 달 연속 완판 행진... 지역경제 버팀목 입증

아산시 "국-도비 지원 늘려 수혜 대상 넓혀야' 여론 확산

  • 승인 2026-08-06 06:38
  • 수정 2026-08-06 15:49
  • 신문게재 2026-08-07 12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아산페이
아산시 청사 전경(아산시 제공)
아산시의 지역화폐인 '아산페이'가 2개월 연속 빠른 속도로 소진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 국면에서 지역화폐를 향한 시민들의 수요가 입증된 만큼, 국비 및 도비 지원을 늘려 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8월 발행된 모바일 아산페이 200억원은 출시 당일인 1일, 불과 30분 만에 완전 판매됐다.

지류(종이) 상품권 5억원을 포함한 당월 총발행액 205억원 역시 사실상 매진을 기록했으며, 앞서 7월에도 모바일 아산페이 200억원이 전액 완판된 바 있다.

이 같은 연이은 완판 행진은 단순한 모바일 상품권 인기를 넘어, 고물가·경기 불황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필수적인 '생계형 지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10% 선할인 혜택이 가계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아산페이 누적 가입자는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해 1월 20만6083명에서 올해 6월 29만1440명으로 41.4% 급증했다.

가맹점 수 또한 1만 3064곳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올해 1~7월 누적 판매액은 3151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84.7%를 이미 달성했다. 이에 시는 폭주하는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역화폐의 경제 활성화 성과를 강조하며 도비 지원 확대를 충남도에 공식 요청하는 한편, 확충되는 재원에 따라 발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같이 지역화폐가 서민 경제 안정과 지역 상권을 지탱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재정적 지원 효과를 한층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시 관계자는 "아산페이의 폭발적 선호추세에 따른 지역 경제의 선순환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재정 투입과 제도적 보완을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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