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광주 군공항 지역 수용성 제고 선결 과제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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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광주 군공항 지역 수용성 제고 선결 과제 선행돼야"

  • 승인 2026-08-05 16:28
  • 수정 2026-08-05 18:08
  • 한규상 기자한규상 기자
무안군청
무안군청.(사진=무안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정부의 추진 의지를 존중하면서도 지역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선결 과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은 정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활용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추진하는 등 관련 논의가 구체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발전과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산 무안군수는 5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무안군의 협조를 요청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무안군은 그동안 군공항 이전 논의 과정에서 제시해 온 세 가지 조건이 충실히 이행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군이 요구해 온 선결 조건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 원 규모 지원 방안 마련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군은 이러한 요구가 이전 사업 자체를 거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 군공항 이전 예정지와 연계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추진되는 만큼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세부 협의와 실행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무안군은 현재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선결 조건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군은 지역 발전과 군민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책임 있는 자세로 관련 논의에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한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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