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의대 설립·대학병원 유치 대립·갈등 중단 합의 도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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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의대 설립·대학병원 유치 대립·갈등 중단 합의 도출 '총력'

"지역 대립 계속되면 무산될 수 있어"

  • 승인 2026-08-05 12:04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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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목포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은 5일 목포대학교·순천대학교 대학 통합과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목포시 제공)
강성휘 목포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은 5일 목포대학교·순천대학교 대학 통합과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지역 간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을 즉각 중단하고 8월 10일까지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8월 2일 통합특별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 조정회의에는 목포대와 순천대 총장을 비롯해 양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이 참석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양 대학이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또한 3일 교육부는 브리핑을 통해 "전남·광주 지역에 2030년 의과대학을 신설하기 위해서는 양 대학이 신속하게 합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히며 조속한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양 지역이 한목소리를 내더라도 의대 신설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간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가 계속된다면 의대 유치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이번 공동 입장문 발표의 배경이 됐다.

특히 전남 서부권은 대한민국에서도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역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의 전라남도 진료권 현황분석에 따르면 서부권은 동부권보다 치료 가능 사망률이 22.5% 높고, 중증응급환자 사망률은 40.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이용 불가능 비율은 4배에 달하며, 상급종합병원 입원 일수도 9,827일 더 많아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성휘 목포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은 "정부의 공공의료 정책은 단순한 인구 규모나 기계적인 지역 안배가 아니라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서부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8월 10일까지 양 대학이 대승적인 합의를 이뤄 통합대학 의과대학 신설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통합특별시 또한 '초광역 통합 의료벨트' 구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목포=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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