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가뭄 현장 점검… 용수확보 총력

  • 정치/행정
  • 세종

농어촌공사 가뭄 현장 점검… 용수확보 총력

경남 창녕 옥천저수지 현장 방문
데이터 기반 용수 부족 선제 예측
양수저류 및 직접급수로 대응 강화
관계기관 협력 가뭄 피해 최소화
영광 오동저수지 점검 행보 지속

  • 승인 2026-08-05 17:0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은 경남 창녕 등 가뭄 현장을 방문해 용수 공급 실태를 점검하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단계별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공사는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을 활용해 용수 부족 우려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양수저류와 하천수 직접급수 등 긴급 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가뭄대책비와 장비를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1)
김인중 사장이 가뭄 문제를 겪고 있는 경남을 찾아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경남 창녕 가뭄 현장을 찾아 용수공급 실태와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최근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4일 경남 창녕 옥천저수지를 방문했다. 계속된 폭염과 기상 가뭄 영향으로 옥천저수지 저수율은 평년 대비 13.4% 수준인 11.1%까지 떨어진 상태다.

공사는 퇴수 재이용과 양수기를 동원한 하천수 직접 공급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현장에서 농민 애로사항을 듣고 대체수원 가동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가뭄으로 농업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야 한다"라며 "가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소통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용수 부족 우려 저수지를 사전에 예측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차 분석으로 62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가뭄이 지속되자 올 2월 관리 대상을 115개소로 넓혔다. 5월과 6월에는 경기 강화, 강원 철원 등지에서 간이양수장 설치와 직접급수를 추진했다.

7월 중순 이후 경남 지역에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공사 관리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평년(73%)보다 34%포인트(p) 낮은 39% 수준까지 급감했다. 이에 공사는 저수율 저하 시설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해 긴급 용수 공급에 들어갔다.

현재 경남 지역 저수지 23개소에서 물을 채우는 양수저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29개소는 하천수 직접급수를, 21개소는 관정 및 인근 저수지를 통한 대체급수를 시행 중이다.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지자체 등과 협의해 가뭄대책비와 장비, 인력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김인중 사장은 "데이터로 용수 부족 우려 저수지를 미리 발굴해 선제적으로 물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기상 여건이 힘겹지만 임직원 모두가 지자체 및 농업인과 협력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가뭄을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5일 전남 영광 오동저수지에서도 가뭄 대응 상황 점검을 이어갔다.
세종=이희택 기자

김인중
김인중 사장이 현장 대책 설명을 듣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1.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4.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5.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