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세종시정, 공약 실현 드라이브…도시공간·로컬푸드 손본다

  • 정치/행정
  • 세종

5기 세종시정, 공약 실현 드라이브…도시공간·로컬푸드 손본다

조상호 1호 공약 '세종도시공간 혁신'
세종미래도시비전으로 논의 본격화
"행정수도 대응한 전략도 중요한 시점"
로컬푸드2.0 공약도 추진절차 윤곽
최대 현안인 재정 안정화에도 속도전

  • 승인 2026-08-05 16:38
  • 수정 2026-08-05 16:40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민선 5기 세종시정이 출범 한 달을 맞아 '초연결도시' 공간혁신과 '로컬푸드 2.0' 등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과 세부 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시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응해 세종 전역을 3개 공간축으로 재편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로컬푸드 운영체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개선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예산 절감과 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취임 100일에 맞춰 구체적인 시정 운영 전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2026011601001270400052911
세종시청 전경. (사진=중도일보DB)
민선 5기 세종시정이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조직 안착 단계를 넘어 공약 이행을 위한 드라이브가 본격화됐다.

시정 전반에 걸쳐 재정 안정화를 위한 전초전에 나선 가운데 각 실국별로는 공약 사업에 따른 준비작업에 시동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9월 초 출범 100일까지 초석을 다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흐름이다.

대표적으론 조상호 시장의 첫 공약인 세종 전역을 대상으로 한 공간혁신 전략 수립과 로컬푸드 운영체계에 대한 개선 등의 추진 계획이 윤곽을 드러낸 상태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조상호 세종시장과 총괄계획가, 관계 전문가 등을 포함해 '세종 미래 도시 비전' 수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다.

이 비전은 조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1호 공약으로 발표한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y) 등 공간혁신 비전과 연관된다.

현 상태로는 도시 성장 구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러한 공약을 제시했는데, 세종 전역을 3개의 공간축으로 재편해 ▲행복도시는 인재와 기업, 자본이 유입되는 국가혁신 플랫폼 ▲조치원읍과 주변은 미래형 지식제조와 기술창업 거점 ▲금강과 주변 생활권은 자연과 기술이 조화된 생태환경 등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에 대응한 전략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연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등이 이뤄진다면 구성될 행정수도관리청은 수도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때마침 행복청은 9월까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으로 전진 배치됨과 동시에 위상 변화를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수도의 공간적 기능 재편과 확대를 비롯해 읍·면지역의 균형발전 전략 역시 핵심 현안이 될 전망이다.

향후 출범할 추진위는 이러한 내용을 비롯해 공약으로 제시된 초연결도시의 도시계획 접목 여부와 전반적인 도시공간 구상, 실행 전략 등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컬푸드의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조치도 본격화하고 있다. 세종형 로컬푸드는 지난해까지 총 4곳으로 확대, 연간 수백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타 지역의 로컬푸드 직매장에 비해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점포는 역성장하거나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 매출 구조로 인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로선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조 시장은 선거 공약으로 '로컬푸드 2.0'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는 공약 이행을 위해 세부 추진계획 마련할 계획이며 이달부터 생산·소비자 등 설명회와 의견수렴 등 절차가 진행될 예이다.

구체적으로는 시민참여 독립매장과 생산자 자조금 조성, 생산자 연합회 재편, 관계시장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선 5기 최대 현안인 재정 안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계속사업 등에 대한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 중 각 실국에서 예산 절감을 위한 1차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개선 대상의 사업을 분류해 관련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지난달 말부터 오는 7일까지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구조 조정과 공공시설 운영 효율화 등에 대한 재정혁신 아이디어도 접수하고 있다.

이를 심의할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요 사업들과 관련해선 오는 10월, 취임 100일에 맞춰 전략들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1.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4.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5.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