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중로봇 기술, 싱가포르 스마트항만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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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중로봇 기술, 싱가포르 스마트항만 무대 오른다

언더워터솔루션, PIER71 프로그램 선정
10주간 현지 기업과 기술검증·사업화 모색

  • 승인 2026-08-05 12: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항만공사.보도사진] 1876 Busan 전경
부산항만공사 창업지원 플랫폼 '1876 Busan' 전경.(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에서 축적된 수중로봇 기반 선박검사 기술이 싱가포르 스마트항만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부산항만공사 창업 플랫폼 '1876 Busan' 입주기업 ㈜언더워터솔루션은 싱가포르 PIER71이 주관하는 '스마트 포트 챌린지 2026'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PIER71은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과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가 공동 설립한 해양·항만 스타트업 육성기관이다. 스마트 포트 챌린지에는 매년 약 50개국 300여 기업이 참여하며 선발률은 6%대다.

언더워터솔루션이 제안한 기술은 '선급검사 대응형 수중로봇 선박검사 및 수중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다. 무인 수중로봇으로 선박 수중부의 영상과 음파탐지 자료, 위치정보를 모은 뒤 AI로 선체 오염과 손상, 프로펠러 상태를 분석한다.

향후 선박별 검사·정비 이력을 축적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선박과 항만 현장에서 무인 수중검사와 유지관리, 선급검사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10주간 싱가포르 현지 해양기업과 기술검증 및 사업화 가능성을 살핀다. 과정을 수료하면 싱가포르 해사항만청의 실증·신제품 개발 자금 약 2억5000만원을 신청할 자격과 오는 11월 최종 결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TOC ASIA 2025'에서 공동 홍보관을 꾸렸고, 올해 5월에는 PIER71 관계자와 1876 Busan 입주기업 간 교류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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