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소장 문화유산 6종, AI 영상으로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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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소장 문화유산 6종, AI 영상으로 깨어난다

재학생 16명, 넉 달간 기획·제작 참여
말그림 굽항아리 등 미디어월서 공개

  • 승인 2026-08-05 11: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 동아대학교 석당박장면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예비 큐레이터 양성 과정인 '제6기 동아뮤즈' 참여 학생들의 수료 기념촬영 모습과 학생들이 제작한 AI 영상 콘텐츠 '되살아나는 수영야류 탈: 예로부터 우리는 해학의 민족이었어'의 한 장면.(사진=동아대학교 제공)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이 보물 '말그림 굽항아리'를 비롯한 소장 문화유산 6종을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으로 선보인다. 유물 조사부터 이야기 구성, 이미지·영상 제작까지 재학생들이 맡았다.

영상은 △말그림 굽항아리 △수영야류 탈 △청화백자 운룡문호 △기영각시첩 △시왕도 △헌종가례진하도 병풍을 소재로 제작됐다. 역사적 내용을 바탕으로 유물마다 새로운 서사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는 박물관 대형 미디어월과 공식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제작에는 예비 큐레이터 양성과정인 '제6기 동아뮤즈'에 선발된 학생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시 실무와 디지털 큐레이션을 익히고 생성형 AI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드는 훈련을 받았다.

전문가 교육도 병행됐다. 린지 트와이닝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은 외국인의 관점에서 한국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방법과 디지털 큐레이션 사례를 다뤘다. 이성훈 부산시 학예연구사는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에 기록된 18세기 영남과 부산의 의미를 소개했다. 박건호 아이티어스 대표는 AI 영상 제작 실습을 맡았다.

동아뮤즈는 재학생이 박물관 자료를 연구해 문화융합 결과물을 만드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계 과정이다. 동아대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 인증 평가에서는 두 차례 연속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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