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해외봉사단 33명, 알마티에 한국문화 교실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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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해외봉사단 33명, 알마티에 한국문화 교실 열었다

16일간 한국어·태권도·K팝 등 5개 수업
벽화·계단 활용한 상시 학습 공간도 마련

  • 승인 2026-08-05 11: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대 제38기 해외봉사단 카자흐 글로벌 봉사 (4)
부산대학교 제38기 해외봉사단이 카자흐스탄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어와 태권도, K-POP 등을 가르치는 16일간의 문화교실을 마쳤다.

부산대 제38기 해외봉사단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알마티한국교육원 교육생을 만났다. 서지민 무역학부 교수를 단장으로 학생 등 33명이 참여했으며, 출국 전 3개월 동안 100시간이 넘는 준비교육을 이수했다.

현지 수업은 한국어·모둠북·태권도·K-POP 댄스·미술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어 교실은 교육생의 실력에 맞춰 수준별로 편성했다.

수업이 끝난 뒤에도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작업이 이어졌다. 봉사단은 교육원 안팎에 벽화와 도시 소개 게시판, 건강 계단을 설치했다.

벽화에는 경복궁 자경전을 바탕으로 알마티를 상징하는 사과와 부산대 마스코트 '산지니'를 담았다. 독도와 부산대 인문관도 함께 그렸다. 3D프린터로 만든 게시판에는 한국 주요 도시를 소개했으며, 계단에는 속담과 순우리말을 새겼다.

마지막 날 열린 'K-문화가 On Day'에서는 교육생들이 태권도 품새와 태권무, K-POP 댄스, 모둠북 공연을 선보였다.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행사장을 찾아 교육 결과를 함께 지켜봤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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