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교통정책 새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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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교통정책 새판 짠다

  • 승인 2026-08-05 11:48
  • 수정 2026-08-05 17:46
  • 신문게재 2026-08-06 3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정책기획과-신상진 성남시장1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이인국 기자)
경기 분당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백현MICE 개발 등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을 앞둔 성남시가 장기 교통정책 개편에 나선다.

시는 향후 늘어날 교통 수요를 예측해 도시 전역의 이동체계를 재설계하고, 재건축 사업마다 적용할 교통 관리 기준도 별도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변경과 중기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 5월까지 진행되며 기존 교통계획을 최신 개발 환경에 맞게 손질하고, 앞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교통정책의 실행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계획의 특징은 개별 재건축 사업을 넘어 도시 전체의 교통 균형을 고려한다는 점이다. 시는 앞으로 추진될 정비사업의 규모와 인구 증가 가능성, 통행량 변화 등을 분석해 도로 확충과 교통시설 배치,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연계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재건축 사업에 적용할 교통 가이드라인을 별도로 마련해 사업 초기부터 교통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발 규모에 따라 필요한 도로 용량과 교차로 개선 방향, 대중교통 접근성, 보행·자전거 이동환경, 주차시설 확보, 교통안전 요소 등을 종합 기준으로 제시해 사업별 편차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더해 수도권과 연결되는 광역교통망 개선도 주요 검토 대상이다. 시 경계를 오가는 출퇴근 교통량과 주요 진출·입축의 흐름을 분석해 장래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는 개선안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보행과 자전거를 연계한 친환경 이동환경 조성도 중점 과제로 반영하고, 교통수단 간 연결성을 높여 시민들의 이동 선택권을 확대한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향후 도시개발과 교통정책을 연계하는 기준으로 활용해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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