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잇따른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경각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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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잇따른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경각심 고조

폭염속 냉각기기 사용 증가 에어컨 안전관리 당부
실외기 주변 환경 점검으로 화재 예방

  • 승인 2026-08-05 10:39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지난 26일 에어컨 실외기 화재로 소실된 실외기 주변 모습
태안소방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실외기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실외기 안전관리와 화재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사진태안소방서 제공)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실외기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실외기 안전관리와 화재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안면읍의 한 단독주택에서는 실외기 주변 선반에 적치된 가연물이 열풍과 복사열에 의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8월 2일에는 태안읍의 한 공동주택 실외기 전선함 부위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실외기와 매립전선 등이 일부 소실됐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선풍기 화재는 총 2184건으로, 이 중 전기적 요인이 1663건(76.1%)을 차지했으며, 연도별 화재 건수도 꾸준히 증가해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실외기 주변 가연물 적치 금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전선 손상 여부 및 접속 상태 수시 확인 ▲실외기 흡·배기구 및 냉각핀 먼지 제거 ▲이상 소음·냄새·과열 발생 시 즉시 사용 중단 및 전문가 점검 등을 당부했다.

류진원 서장은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평소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실외기 주변 환경과 전기설비를 한 번 더 살펴보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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