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재난급 폭염'에 군민 안전 최우선…행정·현장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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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재난급 폭염'에 군민 안전 최우선…행정·현장 총력 대응

고위험군 351명 매일 안부 확인·무더위쉼터 131곳 상시 예찰
살수차 5대 생활권 도로 투입, 오후 2~5시 건설현장 작업중지 점검

  • 승인 2026-08-05 10:2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폭염 경보 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조병옥 군수 주재로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안전관리 등 종합적인 폭염 대응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군은 살수차 운영과 무더위쉼터 상시 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건설 현장 작업 중지 권고와 고위험군 노인 안부 확인을 통해 현장 중심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향후 폭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군민의 온열질환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1_‘가마솥 폭염’ 속 군민 안전 확보 최우선...음성군, 폭염대
음성군 비상대책회의 모습.(사진=음성군 제공)
'가마솥 더위'가 재난 수준으로 번지자 음성군이 군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행정과 현장을 잇는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음성지역은 7월 23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뒤 8월 2일 폭염경보로 격상됐고, 한반도 상공을 덮은 열돔 현상까지 겹치면서 무더위의 강도가 한층 거세지고 있다.

이에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한 가운데 관련 부서 간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4일에는 조병옥 군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군민 보호와 현장 안전관리 대책을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비상대응체계 구축 ▲취약계층 지원 ▲농업인·옥외 건설공사장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무더위쉼터 운영 ▲축산분야 피해 예방대책 ▲살수차 운영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취약시간대 건설현장 작업중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군은 공사 현장의 폭염 시간대 작업 관리와 근로자 휴식 보장 등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농업인에게는 폭염 대응 요령을 현장에서 지도하고, 축산농가에는 축사 환기와 급수 관리 등 가축 피해 예방 조치를 안내할 방침이다.

회의에서 논의한 대책은 곧바로 현장 대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살수차 운영과 취약계층 안부 확인, 쉼터·저감시설 점검을 동시에 진행해 생활권과 취약 현장의 대응 공백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서는 살수차 5대를 운영하며 9개 읍면 시가지와 인구 밀집지역 등 생활권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집중하고 있다.

취약계층 밀착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 대상자 가운데 고위험군 351명에게 하루 1회 전화하거나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관내 무더위쉼터 131개소는 전수 점검을 마친 뒤 상시 예찰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고정식 60대와 지능형 38대 등 폭염 저감시설 98대의 작동 상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군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부서별 대응 상황을 매일 확인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음성소방서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주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폭염은 이제 재난 수준의 위협인 만큼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이 절실하다"며 "건설사업장의 취약시간대 작업을 중지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와 취약계층 안부 확인까지 현장에서 직접 챙겨 즉시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폭염특보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이 닿는지도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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