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폭염 장기화에 도시수목 68만여 주 긴급 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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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폭염 장기화에 도시수목 68만여 주 긴급 급수

급수차 임차 등에 2억2000만원 투입
최근 3년 식재한 43만여 주 집중관리

  • 승인 2026-08-05 09: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도시녹화사업장 폭염피해 16.)
부산 중구 유라리광장에서 지난 7월 16일 관계자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화단에 물을 주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비가 부족한 무더위가 이어지자 부산시가 가로수와 녹지대의 수목 고사를 막기 위해 급수 범위를 넓히고 현장 인력을 보강한다. 지난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물을 공급한 나무는 누적 68만여 주다.

시는 급수차량 임차와 관리 자재 구입에 필요한 2억2000만원을 8월 초 16개 구·군 녹지부서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 재배정했다.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차량을 추가로 빌리고 현장 인력도 보강한다.

중점 대상은 최근 3년 안에 심은 가로수와 녹지대 수목 43만여 주다. 아직 뿌리가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한 식재지와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 구역부터 살핀다.

부산의 도시녹지 비상관리는 체감온도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뉜다. 33도 이상인 폭염주의보에는 '주의', 35도 이상인 폭염경보에는 '경계', 38도 이상인 폭염중대경보에는 '심각' 단계가 적용된다.

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13일부터 간선도로와 교차로 교통섬, 신규 식재지를 중심으로 물주기에 들어갔다. 24일까지 약 43만 주를 관리한 데 이어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29일부터는 대상을 도시녹화 구역 전체로 넓히고 작업 횟수도 늘렸다.

구·군과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수목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잎 마름이나 생육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물을 공급하고 응급조치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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