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 22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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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 22회 성황리 폐막

국악 거장의 예술혼 기리며 전국 121명 참가…신진 국악 인재 발굴의 장 펼쳐져

  • 승인 2026-08-05 09:04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제22회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 최고상인 한성준대상은 무용부분 서은선씨가 차지했다(사진-홍성군제공)
전통 국악의 맥을 잇는 전국 규모의 경연이 충남 홍성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사)홍주전통예술보존회(이사장 오정환)가 주최·주관한 '제22회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홍성 출신 국악 거장인 최예운 명창과 한성준 명무의 예술혼을 기리고, 미래 국악계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21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학생부·일반부·전공부 등 3개 부문, 무용·기악·성악 세 장르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최종 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6년부터 전공부 최우수상에 '국가유산청장상'이 신설되면서 대회의 권위가 한층 높아졌다.

대회 최고상인 한성준 대상(국회의장상)은 전공부 무용 부문의 서은선 씨가 차지했다. 서은선 씨는 "오늘의 저를 있게 해주신 스승 박병천 선생님이 더욱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며 "두 거장의 뜻을 기리는 뜻깊은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예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전공부 성악 부문의 김은정 씨가 수상했다. 전공부 최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은 무용 부문 황동화 씨와 성악 부문 윤나경 씨에게 돌아갔으며, 일반부 대상(충청남도지사상)은 무용 최윤미 씨, 기악 박예성 씨, 성악 이복규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학생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은 황현일 씨가 받았다.

대회 현장에서는 2025년 최예운 대상 수상자인 조진영 씨(중앙대학교 4학년)가 직접 개사한 '난봉가' 축하공연을 선보여 참가자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정환 이사장은 "22년 동안 신진 전통예술인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전국 최고 권위의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상일 종합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역대 어느 때보다 참가자들의 기량이 뛰어나 심사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였다"며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가 전통예술 발전을 이끄는 대표 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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