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선제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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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선제 대응’ 강화

  • 승인 2026-08-05 09:4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외국인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물품 지원
전북 고창군이 최근 외국인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 염 속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온열 질환 예방 대책을 한층 강화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3400여 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과 인권 보호를 군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선운산 농협과 대성농협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체감온도계와 온열 질환 예방 식품, 수 냉식 조끼 등을 추가 지급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체감온도계를 활용해 작업 현장의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폭 염 상황에 따라 휴식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체감온도계 보급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사례로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폭염 대응 매뉴얼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과 교육을 병행하며 근로자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고창 농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전국 최대 규모 운영에 걸맞은 선도적인 정책을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가장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도시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폭 염 장기화에 대비해 농가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근로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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