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고덕면 적십자봉사회, 폭염 속 이웃 돌봄 실천… 열무김치 나눔으로 안부까지 살폈다

  • 충청
  • 예산군

예산 고덕면 적십자봉사회, 폭염 속 이웃 돌봄 실천… 열무김치 나눔으로 안부까지 살폈다

회원 25명 참여해 열무김치 담가 취약계층 50가구 전달… 직접 방문하며 건강 상태도 확인

  • 승인 2026-08-05 06:2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9.고덕면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및 나눔 봉사 단체 사진 (1)
고덕면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및 나눔 봉사 단체(사진=고덕면 제공)
계속되는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예산군 고덕면 적십자봉사회가 여름철 먹거리 나눔과 안부 확인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사회 돌봄 활동을 펼쳤다.

고덕면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4일 회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및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열무를 손질하고 양념을 준비해 직접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열무김치는 지역 내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반찬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홀로 생활하는 고령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을 살피는 역할까지 함께 수행해 의미를 더했다.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식생활 지원을 병행하는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사를 거르거나 탈수 증상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지역사회의 세심한 관심이 건강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순자 고덕면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한 열무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여름나기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석우 고덕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에 나선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촘촘한 복지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덕면 적십자봉사회는 계절별 반찬 지원을 비롯해 김장김치 나눔, 세탁 봉사, 난방유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2. 건고추 100%로 속여 판 충북 옥천 식품업체 대표, 벌금 8억 7000만원 선고
  3. '읍면 공동주택' 1.2만 호 무산 여파… 세종시 후속 대책 추진
  4.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5. 대전맹학교, 휠체어 리프트 갖춘 대형 전기버스 도입
  1. “건물 폭파하겠다” 방위사업청서 소란 피운 여성 도주…경찰 추적
  2. 세종 아파트 전세가 대폭 하락
  3. 시민 성금으로 세운 '대전 을유해방기념비',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됐다
  4. 본보 임병안·임효인·이현제 기자 ‘제20회 참글상’ 영예
  5.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헤드라인 뉴스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1945년 8월 15일 조국 독립의 감격은 대전 도심 곳곳에 깊은 역사적 족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진 대전의 대표적 광복 상징물이 마침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 문화유산으로 결실을 맺었다.대전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중구 보문산에 위치한 '대전 을유해방기념비(乙酉解放記念碑)'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대전부민(시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비석이다. 다른 지역의 해방기념..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가능할까. 앞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닻을 올린 데 이어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법안 제정을 실현할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의 협력과 전국 시·도지사들의 지지를 발판삼아 본격 법제화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란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전국적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올해는 20여..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통합을 추진중에 있는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대학 밑그림이 구체화 됐다. 통합대학은 '충남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하되, 대전과 공주에 통합본부를 두고 캠퍼스별 특성에 따라 주요 행정기능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14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양교 총장과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통합대학의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해졌다. 통합본부는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