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폭염 장기화에 대응 수위 높여… 취약계층 보호·생활밀착 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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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폭염 장기화에 대응 수위 높여… 취약계층 보호·생활밀착 대책 강화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 비상체계 유지… 무더위쉼터·살수차 운영, 현장 예찰도 확대

  • 승인 2026-08-05 06:2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확인과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무더위쉼터와 스마트 그늘막 등 생활밀착형 시설 운영을 확대하는 동시에 도심 열기를 낮추기 위한 살수차를 가동하는 등 체감온도 저감을 위한 현장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 현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해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안전 안내 문자와 방송을 통해 폭염 대응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1.관내 도로 살수차 운행 모습
관내 도로 살수차 운행(사진=예산군 제공)
1.안개분사기(쿨링포그) 사진
안개분사기(쿨링포그) 사진(사진=예산군 제공)
1.얼음물 나눔 (1)
얼음물 나눔(사진=예산군 제공)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폭염 대응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인명피해가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가운데 예산군은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 속 체감온도 저감을 중심으로 한 현장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현재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매일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일상적인 자연재난으로 자리 잡으면서 예방 중심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최근 충남 지역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고령층과 농업인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독거노인과 건강 취약계층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건강 확인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예산군은 방문 건강관리 인력을 활용해 전화 110건, 방문 73건 등 모두 183건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으며, 노인복지시설 22곳에서는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 보냉 물병(텀블러)과 부채 등 폭염 예방물품 111개를 배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도 독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배회인식표와 위치인식기(스마트태그) 점검을 병행해 폭염 속 안전사고와 실종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민들이 일상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시설 운영도 확대하며 관내 436개 무더위쉼터를 상시 운영하면서 시설 점검을 이어가고 있으며 스마트 그늘막과 스마트쉼터, 버스정류장 및 봉대미숲의 쿨링포그도 가동 중이다. 예당관광지에는 다기능 그늘막과 관광지용 파라솔을 추가 설치해 방문객들의 휴식 공간을 보강했다.

도심 열기를 낮추기 위한 살수차 운영도 병행하여 예산읍과 삽교읍, 덕산면, 고덕면, 내포신도시 주요 도로에서는 폭염특보 기간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읍·면 자율방재단도 자체 장비를 활용해 주요 구간의 노면 온도를 낮추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로 살수는 열섬현상 완화와 아스팔트 변형 방지,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군과 읍·면은 농촌지역 영농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에게 얼음물과 폭염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도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얼음 생수를 배부하며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안전안내문자를 하루 두 차례 발송하고 스마트마을방송, 전광판, 가두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대응수칙을 반복 안내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한낮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농작업 시간 조정, 열대야 대비 실내 온도 관리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체감온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대응뿐 아니라 개인도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기본적인 행동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폭염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자연재난인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를 더욱 강화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도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실천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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