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국가AI 인프라 구축 컴퓨팅센터 착공

  • 전국
  • 광주/호남

해남서 국가AI 인프라 구축 컴퓨팅센터 착공

  • 승인 2026-08-04 13:4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3-국가AI컴퓨팅센터 착공식 (발파 세러머니 1)
3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파크에서 열린 국가AI컴퓨터센터 착공식.(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이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가 결합한 미래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산업 구조 변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는 3일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조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로봇 분야 3대 메가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국내 AI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센터는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조성되며, 총 2조4065억 원이 투입된다. 초기에는 40MW 규모로 구축한 뒤 단계적인 확장을 거쳐 총 80MW급 AI 전문 데이터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성능 GPU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5만 장 규모의 연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이후 국가AI컴퓨팅센터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연구를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기반시설로 운영돼 AI 기술 개발과 산업 적용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사업 추진에는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삼성전자, 카카오 등 민간 기업과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센터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KOACC)가 설립됐다.

정부와 참여 기관은 센터 완공 전부터 AI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시설을 우선 개방하고, 연구기관과 기업의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해남군은 센터 건설 과정에서 2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6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남군은 국가AI컴퓨팅센터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클라우드·디지털 산업을 연계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또한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을 활용해 AI와 에너지가 융합된 미래산업 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남=이정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역 건설 사업 잠정 중단
  2. 진주 M2 페스티벌 7일 개막
  3. "서산 삼길포가 들썩였다", 제20회 우럭축제 2만여 인파 북적, 서산 대표 여름축제 위상 빛났다
  4.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5. [건강]재발하는 역류성 식도염, 약만 먹으면 괜찮을까?
  1. "국경 넘은 영화의 힘 확인"…첫 대전국제꿈씨영화제 성료
  2. [한화에어로참사] 지휘체계로 수사 확대… 임직원 3명 추가 입건
  3. “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못 박은 허태정…문화재단·예총 새 거처는?
  4. [건강]자외선 쎈 여름철 피부 화상을 예방하는 노하우…"오후 2시 피하고 모자·긴소매 필수"
  5. 순천향대 의대 11명 초과선발 파장… 2028학년도 모집인원 감축

헤드라인 뉴스


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9월 1일부터 서대전역과 서울 강남 수서역을 잇는 고속열차가 신설된다. 서대전역과 충북 오송, 제천을 연결하는 ITX도 신규 편성되며, 충남 천안아산역 고속열차 정차 횟수도 대폭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대전 중구)·복기왕(충남 아산시갑),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 의원실이 3일 제공한 한국철도공사(KORAIL)의 KTX-(주)SR의 SRT 통합에 따른 고속철도 선로 용량과 운용 차량 효율화를 위한 운영계획서에 담긴 내용이다. 가장 큰 변화는 서대전역을 오가는 노선이다. 우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수서역∼광주송정역 노선이 새로..

박수현 지사, “대전·충남행정통합과 충청광역연합 투 트랙 적극 추진”
박수현 지사, “대전·충남행정통합과 충청광역연합 투 트랙 적극 추진”

민선 9기 출범 이후 동력이 다소 소실됐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3일 '제2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행정통합을 위한 대전시와의 실무 협의를 즉시 시작하겠단 뜻을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해 "선거 당시 (도민들과)약속했던 대로 대전시와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며 "충청광역연합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행정통합은 별도 트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핵심 과제에..

루빅손-엄원상 연속 골! 대전 홈 첫승 신고하는 순간!(영상)
루빅손-엄원상 연속 골! 대전 홈 첫승 신고하는 순간!(영상)

대전하나시티즌은 8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루빅손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엄원상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에 2-0으로 승리했다. 오늘 승리로 대전은 9경기 연속 이어진 무승을 끊어내고 홈에서도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홈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책임감을 느끼고, (응원해준)홈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남은 경기)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