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광주미술관, 어린이 도슨트 양성 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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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광주미술관, 어린이 도슨트 양성 교육 운영

  • 승인 2026-08-04 11:37
  • 수정 2026-08-04 18:0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사진_어린이도슨트
어린이도슨트.(사진=전남광주특별시 제공)
광주미술관이 어린이들이 예술을 직접 해석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교육을 확대한다. 전시를 감상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해설자로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미술관은 어린이 도슨트 교육을 마친 42명이 4~25일 어린이갤러리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품 안내와 전시 해설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미술관 활동의 주체가 되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실습 과정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전시장 환경에서 작품의 의미를 설명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현장 활동에 앞서 참가 어린이들은 '2026 미술관 아카데미 어린이 도슨트 양성과정'을 통해 사흘간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에서는 미술관 관람 예절과 도슨트의 역할을 비롯해 작품 감상법, 전시 기획 이해, 해설문 작성, 발표 연습, 현장 리허설 등이 진행됐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견학도 함께 이뤄졌다.

미술관은 단순히 해설 내용을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작품을 스스로 이해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예술을 능동적으로 경험하고 타인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 자체를 교육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관람객 역시 어린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해설을 접하며 보다 친근하게 전시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또래의 설명을 통해 작품을 쉽게 접하는 새로운 관람 방식이 될 전망이다.

광주미술관은 어린이 문화예술 참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어린이 도슨트 양성교육을 통해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2025년에는 일부 수료생이 실제 전시 해설에 참여했다. 올해는 교육과 현장 실습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계해 참여 기회를 넓히고, 어린이들이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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