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신호, 앱 하나로 잡는다" 서산 대산읍, 복지사각지대·자살 고위험군 동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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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신호, 앱 하나로 잡는다" 서산 대산읍, 복지사각지대·자살 고위험군 동시 발굴

복지위기 알림앱 설치·우울증 선별검사 진행. 민·관 협력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 승인 2026-08-04 18:0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삼길포우럭축제 현장에서 복지위기 알림앱 설치 지원과 우울증 선별검사를 병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식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현장에서 직접 앱 설치를 돕고 상담을 진행하는 등 주민 밀착형 복지 행정을 실천했습니다. 협의체는 검사 결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전문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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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제20회 삼길포우럭축제가 열린 삼길포항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복지위기 알림앱 설치 및 우울증 척도검사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대산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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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제20회 삼길포우럭축제가 열린 삼길포항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복지위기 알림앱 설치 및 우울증 척도검사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대산읍 제공)
충남 서산시 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복지위기 알림앱 설치와 우울증 선별검사를 동시에 실시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자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복지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서산시 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미화·김기혁)는 1일 제20회 삼길포우럭축제가 열린 삼길포항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복지위기 알림앱 설치 및 우울증 척도검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복지서비스가 절실하지만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중장년층과 독거노인의 우울감 및 자살 위험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홍보물 배부 중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상담과 안내를 병행한 것이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협의체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은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복지위기 알림앱의 기능과 활용 방법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직접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도록 도왔다. 앱 가입 절차까지 안내하며 누구나 손쉽게 위기 상황을 신고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복지위기 알림앱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 돌봄 공백 등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본인 또는 이웃이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신속한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지원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광객과 주민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앱 설치와 가입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을 알렸다.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우울증 척도검사도 큰 관심을 모았다. 협의체는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중장년층과 1인 가구, 독거노인 등을 중심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고위험군은 서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검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와 맞춤형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미화 공동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번 활동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와 정신건강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먼저 찾아가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대산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혁 공동위원장도 "복지는 행정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며 "복지위기 알림앱은 어려운 이웃을 가장 빠르게 발견하고 연결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발굴과 맞춤형 지원사업, 고독사 예방, 긴급구호 지원, 정서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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