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흔구 공주시의원 "산성시장 5일장과 주말 특화장터 결합해 함께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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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흔구 공주시의원 "산성시장 5일장과 주말 특화장터 결합해 함께 운영해야"

5분 자유발언서 '듀얼 시스템' 도입 제안…생활인구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제시
푸드존·문화공연·관광지 연계 셔틀버스 운영 등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촉구

  • 승인 2026-08-04 17:34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시의회 임흔구 의원은 공주산성시장의 역사성을 지키면서 주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존 5일장과 주말 특화장터를 병행 운영하는 '듀얼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임 의원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푸드존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젊은 소비층을 유입하고, 주요 관광지와 시장을 잇는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전통시장 본연의 기능을 보존하는 동시에 생활인구를 확대하여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자료 사진(임흔구 의원 5분발언)
임흔구 공주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산성시장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공주시의회 제공)
공주시의회 임흔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공주산성시장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주말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새로운 운영 방안으로 '5일장+주말 특화장터' 병행 운영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4일 열린 공주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주인구뿐 아니라 지역을 방문하고 머무는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산성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공주시는 주말과 휴일 방문객 증가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대표 전통시장인 산성시장 5일장은 매월 1일과 6일에 열려 주말 관광객의 방문 흐름과 맞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5일장을 주말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오랜 기간 시장을 지켜온 상인들의 생계와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할 때 쉽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1·6일에 열리는 5일장은 그대로 유지해 역사성과 상인들의 생활 기반을 지키고, 주말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특화장터를 운영하는 '듀얼(Dual)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 같은 방식이 전통시장 본연의 기능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소비층을 유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례로 전남 장흥의 '정남진 토요시장'과 강원도 '정선 아리랑시장'을 언급하며 "지역 고유의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주말형 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집행부에 세 가지 구체적인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첫 번째로 평일 5일장과 함께 주말 플리마켓, 농부시장, 청년장터 등을 운영하는 '듀얼 시스템'의 조속한 도입을 주문했다. 기존 시장 기능은 유지하면서 젊은 소비층과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두 번째로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공주 밤과 알밤한우, 밤막걸리 등을 활용한 특화 푸드존 조성을 제안했다. 여기에 버스킹 공연, 야시장,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르는 관광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공산성, 무령왕릉, 제민천 등 주요 관광자원과 산성시장을 연결하는 관광 동선 구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이 주요 명소를 둘러본 뒤 자연스럽게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셔틀버스 운행과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장소"라며 "5일장의 역사성과 주말장의 활력이 산성시장 안에서 조화를 이룬다면 공주의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성시장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공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정책 반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 의원의 이번 5분 발언은 인구 감소 시대에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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