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대청호 추동수역 녹조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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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대청호 추동수역 녹조 막아라

'관심' 단계 발령에 상수원 관리·수질 감시·정수 처리 공정 강화

  • 승인 2026-08-04 17:35
  • 신문게재 2026-08-05 4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성수
김태수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4일 대청호 추동수역에 조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현장을 찾아 조류 발생 현황과 상수원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대청호 추동수역에 조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녹조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 추동수역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mL당 1000개를 2주 연속 넘어서자 3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올해 추동수역 조류경보는 폭염에 따른 높은 기온과 일조량 증가, 늦어진 장마로 인한 외부 비점오염원 유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9일 빨리 발령됐다. 유해 남조류 증식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경보 단계별 대응계획을 즉시 가동하고 ▲상수원 조류 저감 ▲원수·정수 수질 모니터링 ▲정수처리 공정 강화 등 분야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상수원 조류 저감을 위해 문의·회남 수역에서 유입되는 녹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조류 차단막과 인공식물섬 등 환경기초시설을 최적 상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취수탑 앞에 수중폭기시설 54기를 가동하는 등 상수원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조류 감시체계도 강화했다. 평상시 월 1회 실시하던 분석을 지난 6월부터 원수는 주 2회, 정수는 주 1회로 확대해 지오스민과 2-MIB 등 냄새 유발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 흡착 공정을 갖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 냄새 유발 물질과 미량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특히 7월 24일부터 분말활성탄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등 원수 수질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태수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조류경보 단계별 대응 계획에 따라 취수원부터 가정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생산·공급 전 과정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며 "수질 모니터링 강화와 최적의 정수처리 공정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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