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첨단 분야 하계 기업탐방.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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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첨단 분야 하계 기업탐방.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큰 인기'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주관
교육부 위밋 프로젝트 참여 학생 대상
카카오뱅크·와디즈 등 4개 기업 방문

  • 승인 2026-08-04 14:4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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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카카오뱅크·와디즈·LG AI연구원·SAP Korea 찾아 '2026 위밋 프로젝트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한동대(총장 박성진)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2026 교육부 위밋(We-Meet)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첨단 분야 하계 기업탐방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인기리에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은 카카오뱅크와 와디즈, LG AI연구원, SAP 코리아 등 국내 AI 연구·빅데이터·글로벌 솔루션 분야를 이끄는 4개 기업을 차례로 방문해 각 분야 전문가 자문단으로부터 실무 인사이트를 전달받았다.

프로그램은 빅데이터와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에게 첨단 산업 현장의 변화 속도를 직접 체감하게 하고 주요 기업 전문가 자문단과의 밀착 소통을 통해 진로 설계에 필요한 실무적 안목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단 운영위원인 창의융합교육원 이한진 교수의 인솔로 IMC학회 소속 조유리(경영·AI융합 3학년), 문예찬(글로벌리더십 1학년), 이준영(AI컴퓨터전자공학부 4학년) 학생이 참여했다.

첫 방문지인 판교 테크원 빌딩의 카카오뱅크에서는 보수적인 금융 영역과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기술 사이의 균형을 조율하는 현장 노하우를 확인했다.

전문가 자문단으로 참여한 송완범 매니저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서는 IT감사를 비롯해 지속가능경영 관련 직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AI 시대의 리스크 관리와 혁신 사이에서 균형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실무진의 고민과 직무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를 얻었다.

와디즈 기업탐방에서는 데이터 거버넌스를 총괄하는 김창현 이사의 멘토링이 진행됐다.

김 이사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거버넌스의 역할이 단순 관리 차원을 넘어 전사적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부서 간 유기적 협력이 필수 조건이 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큰 기회인 동시에 위협 역시 100만 배로 증폭되는 구조"라며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치밀한 전략 수립이 성패를 가르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대 관악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LG AI연구원 멘토링에서는 'AI4S(AI for Science)' 혁신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AI4S는 OpenAI와 Google DeepMind, Anthropic 등 주요 AI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 최근 미국 백악관 보고서(Science: A New Golden Age)에서도 핵심 과제로 언급됐다.

멘토는 "체감상 2025년만 해도 3개월에서 6개월씩 걸리던 프로젝트가 지금은 AI를 기반으로 사흘, 짧게는 30분 만에 해결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현장의 변화 속도를 소개했다. 아울러 기획과 개발, 연구 조직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기업 전체가 'AI Native' 조직으로 전환해 가는 과정도 함께 공유했다.

SAP 코리아에서는 김재형 솔루션 어드바이저가 기업과 계층 간 기술 격차가 커지는 상황을 짚으며, 팔란티어(Palantir)와 OpenAI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직군에 대한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역설적으로 현장을 찾아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과 노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학생 시기에 문제에 직접 부딪히고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이 나의 '진짜 고객'이 누구인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유리 학생은 "교과서나 강의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첨단 산업 현장의 치열함과 AI 기술이 만들어낸 실제 조직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문가 자문단의 현실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커리어와 역량 개발 방향을 보다 분명하게 설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주관대학인 서울대를 비롯해 교육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첨단 분야 인재양성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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