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말라리아 '경보' 발령…역학조사·집중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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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말라리아 '경보' 발령…역학조사·집중방제 총력

관내 첫 군집사례 발생
"발열·오한 등 증상 시 즉시 검사받아야"

  • 승인 2026-08-04 14:3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0804 계양구 말라리아 경보발령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지난 7월 29일 관내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사진=계양구청 제공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7월 29일 관내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말라리아 경보는 위험지역 내에서 환자 2명 이상이 증상 발생 간격 14일 이내, 거주지 간 거리 1km 이내로 발생하는 '군집사례'가 확인될 경우 지역사회 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발령된다.

계양구보건소는 이번 경보 발령에 따라 감염 확산 차단을 목표로 ▲환자 발생 지역 중심의 집중방제 실시 ▲거주지 주변 환경 점검 및 역학조사 진행 ▲의심 증상자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진단검사 안내 ▲예방수칙 홍보 등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말라리아는 주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과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계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인천 전 지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데다 관내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 만큼 구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색 긴 옷 착용과 모기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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