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65일 '24시간 외로움 상담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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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65일 '24시간 외로움 상담콜' 본격 운영

"혼자라고 느껴질 때 전화하세요"..120+9번 또는 1899-2579
경청·상담부터 맞춤형 지원 서비스 연계까지

  • 승인 2026-08-04 14:1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222
인천광역시가 시민 누구나 외로움을 이야기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24시간 외로움 상담콜'을 운영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시민 누구나 외로움을 느낄 때 부담 없이 마음을 터놓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외로움 상담콜'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외로움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이지만, 방치될 경우 우울증이나 사회적 고립, 건강 악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외로움이 깊어지기 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공공이 함께 책임지기 위해 365일 24시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대화 창구를 마련했다.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시 120 미추홀콜로 전화해 9번을 누르거나, 대표번호(1899-2579)로 연락하면 된다. 전문 상담사가 24시간 상주하며 마음을 기울여 이야기를 듣고 개인별 외로움 정도와 필요한 욕구를 파악한다. 전화 상담 외에도 채팅 상담 및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한 정보 제공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이번 '외로움 상담콜'은 단순 말벗이나 대화 지원에 그치지 않고 통합 지원 체계로 이어진다. 상담 과정에서 위기 상황이나 경제적 어려움이 확인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긴급 생활 지원을 연계한다. 또한 우울·불안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일상 회복이 필요한 경우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청년미래센터 등 지역 기관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준다.

남영희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외로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와 공공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24시간 외로움 상담콜이 혼자라고 느껴질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따뜻한 연결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향후 외로움 상담콜을 중심으로 지역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외로움을 혼자 견디지 않아도 되는 도시, 시민의 마음까지 돌보는 인천'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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