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구마모토 지진 피해에 2천만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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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구마모토 지진 피해에 2천만원 긴급 지원

16년 교류도시 복구에 힘 보태
김상욱 시장 위로 서한 전달

  • 승인 2026-08-04 13:22
  • 수정 2026-08-04 17: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경남 울산시가 규모 7.1의 강진이 덮친 일본 구마모토시에 구호금 2000만원을 보낸다. 16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재난 연대로 잇는다는 취지다.

구마모토현에서는 7월 28일 발생한 지진으로 3일 현재 38명이 숨지고 38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민들은 폭염 속 정전과 단수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호금은 '울산광역시 대외협력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른 재해 구호경비로 마련된다. 울산시는 해당 금액을 구마모토시에 직접 송금할 예정이다.

두 도시는 2010년 4월 우호 협력도시 결연을 했으며 이후 태화강 국제마라톤과 구마모토성 마라톤에 상호 참가하고 대표단을 교환하는 등 관계를 이어왔다.

김상욱 울산시장 명의의 위로 서한도 전달된다. 서한에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울산시민의 뜻을 담는다.

시는 2023년 튀르키예 강진과 2025년 미얀마 지진, 베트남 칸호아성 홍수 때도 해외 자매·우호 도시에 구호금을 보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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