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내버스 불편 신고접수 40%이상 줄었다

  • 충청
  • 천안시

천안시, 시내버스 불편 신고접수 40%이상 줄었다

친절수당 도입, 운수종사자 교육 강화 등 개선 정책 추진 성과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700여명에게 자발적 안전 수칙 전달받기도

  • 승인 2026-08-04 10:52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친절수당과 운수종사자 교육 강화 등 적극적인 개선 정책을 통해 시내버스 관련 불편 신고 건수를 2023년 대비 43.1% 대폭 감소시켰습니다.

특히 무정차와 결행 등 고질적인 민원이 크게 줄어든 것은 친절수당 지급과 운전기사들의 자발적인 안전 수칙 실천이 실질적인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여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천안시가 친절수당 도입과 운수종사자 교육 강화 등 시내버스 개선 정책을 적극 추진한 가운데 관내 시내버스에 대한 교통 불편 신고접수 건수가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상당수 무정차나 결행, 승하차 거부, 운행시간 미준수, 승하차 전 출발 등 시내버스 탑승에 대한 고질적인 불편을 신고하고 있지만, 서비스개선 등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근 3년간 시내버스 불편 신고접수는 2023년 818건, 2024년 485건, 2025년 8월 기준 281건 등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1~8월까지 신고접수를 살펴봐도 2023년 494건, 2024년 327건, 2025년 281건 등으로 2023년 대비 2025년의 경우 43.1% 나 감소한 수치다.

특히 2023년 무정차 138건, 결행 314건, 운행시간 미준수 160건에서 2025년 무정차 75건, 결행 39건, 운행시간 미준수 36건 등 행위별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시가 친절한 대중교통 문화를 정착하고자 추진한 다양한 시책의 성과로 풀이된다.

시는 2025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친절수당'을 도입, 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시민 칭찬을 바탕으로 선정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에게 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며 불편 없고 책임 있는 운행을 유도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관내 전체 운수종사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운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도록 운수종사자 친절도 향상, 시민 응대 사례 교육 등으로 구성된 친절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시는 3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700여명이 급출발·급정거 금지, 승객 좌석 착석 확인, 정류장 승객 유무와 상관없이 30km 이하 서행 등 자발적으로 마련한 실천 수칙을 받기도 했다.

시가 단순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운수종사자로부터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운행 기준을 직접 제출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믿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불편 민원 최소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고민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1.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4.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5.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