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상당수 무정차나 결행, 승하차 거부, 운행시간 미준수, 승하차 전 출발 등 시내버스 탑승에 대한 고질적인 불편을 신고하고 있지만, 서비스개선 등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근 3년간 시내버스 불편 신고접수는 2023년 818건, 2024년 485건, 2025년 8월 기준 281건 등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1~8월까지 신고접수를 살펴봐도 2023년 494건, 2024년 327건, 2025년 281건 등으로 2023년 대비 2025년의 경우 43.1% 나 감소한 수치다.
특히 2023년 무정차 138건, 결행 314건, 운행시간 미준수 160건에서 2025년 무정차 75건, 결행 39건, 운행시간 미준수 36건 등 행위별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시가 친절한 대중교통 문화를 정착하고자 추진한 다양한 시책의 성과로 풀이된다.
시는 2025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친절수당'을 도입, 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시민 칭찬을 바탕으로 선정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에게 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며 불편 없고 책임 있는 운행을 유도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관내 전체 운수종사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운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도록 운수종사자 친절도 향상, 시민 응대 사례 교육 등으로 구성된 친절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시는 3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700여명이 급출발·급정거 금지, 승객 좌석 착석 확인, 정류장 승객 유무와 상관없이 30km 이하 서행 등 자발적으로 마련한 실천 수칙을 받기도 했다.
시가 단순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운수종사자로부터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운행 기준을 직접 제출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믿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불편 민원 최소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고민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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