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의 사투, 소방관 지킨다", 서산소방서, 현장대원 보호 '폭염안전지원팀' 가동

  • 충청
  • 서산시

"폭염과의 사투, 소방관 지킨다", 서산소방서, 현장대원 보호 '폭염안전지원팀' 가동

8월 말까지 얼음물·이온음료·구조버스 휴식 지원, 온열질환 예방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

  • 승인 2026-08-04 09:5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소방서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8월 말까지 '폭염안전지원팀'을 운영하며 현장 대원 보호에 나섰습니다. 지원팀은 대형 화재 및 구조 현장에 출동하여 얼음물과 냉각 장비를 제공하고 구조버스를 활용한 임시 휴식 공간을 마련해 대원들의 체력 저하를 방지할 계획입니다. 소방서는 대원들의 건강이 신속한 소방 서비스와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lip20260804095520
서산소방서는 8월 3일부터 31일까지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안전지원팀'을 운영한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산소방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현장 소방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특별 대응에 나섰다.

서산소방서(서장 한창엽)는 8월 3일부터 31일까지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안전지원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팀은 폭염 속에서도 방화복과 각종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장시간 현장 활동을 이어가는 소방대원들의 체력 저하와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팀은 내근 직원을 중심으로 편성되며, 대형 화재나 장시간 구조·구급 활동이 예상되는 현장에 즉시 출동해 다양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얼음물과 이온음료를 비롯해 얼음스카프, 얼음팩, 체온계 등 온열질환 예방 장비를 제공하고, 대원들이 적절한 수분을 보충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으로 인해 열 피로가 누적되거나 어지럼증·두통 등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대원에게는 구조버스를 활용한 임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구급대와 연계해 체온 측정과 응급처치도 신속히 실시한다.

서산소방서는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팀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의 임상적 특성과 주요 증상,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완료했다.

또한 출동 대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상황을 보고해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폭염 대응 장비와 지원 차량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현장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소방대원들의 현장 활동 환경도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특히 화재 현장은 불길과 복사열까지 더해져 일반적인 야외 작업보다 훨씬 높은 체감온도에 노출되는 만큼 대원들의 건강 관리가 곧 현장 대응력과 직결된다는 것이 소방서의 설명이다.

한창엽 서산소방서장은 "폭염 속에서 두꺼운 방화복과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화재와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은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원들이 먼저 건강하고 안전해야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폭염 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현장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역 건설 사업 잠정 중단
  2. "서산 삼길포가 들썩였다", 제20회 우럭축제 2만여 인파 북적, 서산 대표 여름축제 위상 빛났다
  3. 당진시, 청주국제공항 직통 고속버스 신규 운행… 대중교통 이용 편의 대폭 향상
  4. “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못 박은 허태정…문화재단·예총 새 거처는?
  5. 순천향대 의대 11명 초과선발 파장… 2028학년도 모집인원 감축
  1. 한밭대 차기 총장선거 한달 앞으로…후보군 윤곽 속 선거전 본격화
  2. 충남도, 천안·아산·보령 등 하천 개선에 1477억 원 투입
  3.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국가차원 전략 수립을" 국회 토론회서 제기
  4. 대전 여야, 새 시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개편 착착
  5. [중도초대석]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시민에게는 더 낮게, 집행부에는 더 날카롭게"

헤드라인 뉴스


거듭된 폭염에 달아오른 충남…바다도 농가도 ‘부글부글’

거듭된 폭염에 달아오른 충남…바다도 농가도 ‘부글부글’

폭염이 최근 지속하면서 충남 지역에 인접한 해안과 과수 농가 일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연일 오르는 수온으로 인해 서해연안 일대를 비롯해 가로림만과 천수만 일원에는 최근 고수온 경보가 발효됐으며, 농가에서는 사과와 배 등 주력 과수의 품질 저하 및 일소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4일 해양수산부 및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서해연안(충남 당진시 도비도항 남단~광주특별시 신안군 암태도 남단)과 충남 가로림만, 천수만 일원에는 3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고수온 경보는 연안 수온이 28℃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유지..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돈 없으면 취재도 못 하나"라며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해외 동행 취재 언론인들의 출장비 경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선관위 특검법안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 의무화와 장애인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위기 사업자 세무조사 연기, 대전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예산 등도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최근 미국과 아메리카 3개국 순방과 관련해 "이번에 요구 출장비 수준이 2000만원을 넘었지 않았을까 싶다..

폭염에 멈추는 프로야구…KBO, 중대경보 땐 오후 1시 전 취소 결정
폭염에 멈추는 프로야구…KBO, 중대경보 땐 오후 1시 전 취소 결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기록적인 폭염 속 프로야구 경기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 폭염 단계에 따라 경기 시작 시간을 늦추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기준을 구체화해 관중과 선수단 보호에 나선 것이다. KBO는 4일 기상 특보 수준에 따른 프로야구 경기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경기장 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면서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기준은 기상청 폭염 특보 발효 여부를 바탕으로 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35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