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 폐교 활용 학생체육체험센터 설립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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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 폐교 활용 학생체육체험센터 설립 청사진 제시

중간보고서서 공주 태봉초 최적 입지 도출… AI·AR 기반 미래형 체육체험 추진
북부권 학생 수요·특수교육 증가 반영… 9월 최종보고서 제출 예정

  • 승인 2026-08-04 09:40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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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이 '폐교 활용을 통한 (가칭) 실내학생체육체험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후보지와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 제공)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이 추진 중인 '폐교 활용을 통한 (가칭) 실내학생체육체험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가 중간보고를 통해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충남지역 미활용 폐교를 활용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역량을 높이고 AI·AR 기반의 미래형 체육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간보고에 따르면 충남지역 학생 22만5808명 가운데 약 71%가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북부권에 집중돼 있어 권역별 거점 체험센터 구축 필요성이 확인됐다. 반면 최근 10년간 학령인구는 12.5% 감소했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5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포용적 공간 설계와 특수교육 지원 기능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연구진은 도내 미활용 폐교 24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공주 태봉초등학교를 최적의 입지로 선정했으며, 부여 인세초등학교도 후보지로 추가 검토하고 있다.

또 안전수련원 분원 운영, 전문기관 위탁, 지역 협력형 등 다양한 운영모델을 비교·분석하고, AI 동작분석과 AR 스포츠,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연계 프로그램 등 4대 특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재원 계획으로는 센터 설립에 약 47억 원이 필요하고, 개관 초기 운영을 위해 별도 9억5000만 원의 예산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은 앞으로 최적의 규모와 입지를 최종 확정하고 단계별 추진 일정과 세부 과제를 담은 최종보고서를 오는 9월 8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류동훈 원장은 "폐교를 활용한 실내학생체육체험센터는 기후와 계절에 관계없이 체육·수련활동이 가능한 공간이자 농어촌과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형 학생체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폐교 활용 모델을 통해 교육격차를 줄이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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