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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주 홍성군수가 7월13일 광천읍 문예회관에서 이청득심 민선9기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다(사진-홍성군제공) |
'이제는 달라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박 군수는 7월 13일 갈산면을 시작으로 30일 금마면까지 홍성군 11개 읍·면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마주했다.
이번 순방에서 주목할 점은 방식의 변화다. 기존의 일방적인 보고와 단순한 질의응답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경청 중심' 소통 방식을 채택해 읍·면마다 큰 호응을 얻었다.
11개 읍·면 순방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234건에 달했다. 도로·교통 및 생활환경 개선, 문화·체육시설 확충, 농업 경쟁력 강화, 복지 확대, 관광 활성화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쏟아졌다.
읍·면별 접수 건수는 ▲광천읍 30건 ▲홍성읍 29건 ▲장곡면 29건 ▲서부면 25건 ▲갈산면 23건 ▲홍동면 20건 ▲금마면 20건 ▲구항면 19건 ▲결성면 16건 ▲홍북읍 12건 ▲은하면 11건 등 총 234건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건의사항으로는 군청사 이전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광천역(K-POP역) 명칭 변경, 홍북읍 복합문화센터 신축, 홍동면 의료센터 건립, 통합RPC 및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추진, 남당항 관광 활성화, 마중버스 운행 개선, 생활도로 및 배수로 정비 등이 꼽혔다.
박 군수는 순방 내내 건의사항 처리 방식의 변화를 거듭 약속했다. "그동안 주민 건의사항이 '꿩 구워 먹은 소식'처럼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현장 확인부터 추진 과정까지 담당 부서에서 주민께 충분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약속은 구체적인 일정으로 이어진다. 박 군수는 순방 중 "직접 가보겠다"고 밝힌 7개 대상지에 대해 8월 셋째 주 이틀에 걸쳐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8월 중순까지 접수된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 건의자와 함께 현장을 확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부서별 검토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행정은 책상이 아니라 주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군민과의 대화에서 들은 소중한 목소리가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끝까지 챙겨 민선 9기 홍성군의 정책으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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