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이·통장들, 8000만 원 워크숍 예산 내려놓고 주민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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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이·통장들, 8000만 원 워크숍 예산 내려놓고 주민 곁으로

8000만 원 행사성 예산 반납…주민 봉사·지역 현안 해결 중심으로 역할 전환

  • 승인 2026-08-04 09:1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 이·통장연합회는 관행적인 숙박형 워크숍 대신 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편성된 역량 강화 예산 8,000만 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한정된 재원을 취약계층 봉사와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회원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연합회는 앞으로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제천시 이·통장연합회, 월례회의
제천시 이·통장 연합회 권병기 회장이 회원들과 월례회의에서 지역 현안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 이·통장연합회가 숙박형 역량 강화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예산을 스스로 반납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으로 역할을 넓히기로 했다.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1박 2일 방식의 워크숍 대신 주민 생활과 지역 현안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제천시 이·통장연합회는 올해 편성된 역량 강화 워크숍 예산 8000만 원을 전액 반납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현장 조직으로서 한정된 재원을 보다 의미 있게 활용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공감대가 반영됐다.

그동안 이·통장 역량강화 사업은 다른 지역을 찾아가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연합회는 민선 9기 출범을 계기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활동에 힘을 싣기로 했다.

예산 반납 이후에는 이·통장들이 직접 지역 현장을 살피면서 주민 생활 관련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생활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역 현안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활동, 마을 단위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등도 추진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특히 이·통장은 주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행정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연합회는 단순한 친목과 조직 내부의 결속을 넘어 주민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병기 제천시 이·통장연합회장은 "회원들의 화합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낸 예산이 지역을 위해 더욱 가치 있게 쓰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직접 찾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이·통장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역의 최일선에서 주민들을 위해 활동하는 이·통장들이 스스로 예산 절감과 기존 관행 개선에 뜻을 모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반납된 예산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 이·통장연합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주민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고 지역 현안 해결과 봉사활동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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