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성동면, 저장강박 가구에 ‘맞춤형 복지’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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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성동면, 저장강박 가구에 ‘맞춤형 복지’ 손길

집 안팎 쓰레기 대대적 수거 등 방역 작업 실시

  • 승인 2026-08-04 08:4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저장강박의심가구주거환경개선사업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최근 성동면행정복지센터와 성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창옥) 위원 20여 명이 힘을 모아 관내 저장강박 의심 세대를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 성동면이 지역 민관 협업을 통해 주거 환경이 극도로 악화된 저장강박 의심 가구를 구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밀착 케어에 나섰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최근 성동면행정복지센터와 성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창옥) 위원 20여 명이 힘을 모아 관내 저장강박 의심 세대를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 세대는 장기간 집 내부와 마당에 대량의 생활 폐기물을 방치해 온 곳이다. 기본적 의식주는 물론 화장실조차 제 구실을 하지 못할 만큼 주거 기능이 마비된 상태였다. 심각한 악취와 위생 악화는 물론, 화재 발생 및 각종 질병 노출 위험이 커 긴급 개입이 시급했다.

저장강박의심가구주거환경개선사업2
이날 폭염 속에서도 현장에 모인 봉사자들은 집 안팎을 채운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해 대상자가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이날 폭염 속에서도 현장에 모인 봉사자들은 집 안팎을 채운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해 대상자가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논산시는 저장강박증이 단순한 정돈 미숙이 아닌 정서적·심리적 원인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단발성 청소 봉사에 끝내지 않고, 행동 변화 유도 및 사후 재발 방지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상시 사례관리 체계를 병행할 방침이다.

김창옥 성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뙤약볕 아래서 땀 흘리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준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과 저장강박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복지 그늘 없는 성동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는 향후 정기적인 방문 상담과 민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당 가구가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안정적인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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