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자 사로잡은 경기 스타트업…4개사, 26억원 규모 글로벌 협력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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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자자 사로잡은 경기 스타트업…4개사, 26억원 규모 글로벌 협력 물꼬

도쿄 현지서 50건 비즈니스 매칭 성사…AI·바이오 등 기술기업 일본 진출 가능성 확인

  • 승인 2026-08-04 07:20
  • 수정 2026-08-04 10:4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현지 투자 IR 단체사진
일본 현지 투자 IR 기업 해외 시장진출 확대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스타트업들이 일본 현지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경쟁력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7월 29~31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 4곳이 모두 26억원 규모의 투자 및 공동 기술검증(PoC) 협력 제안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현지 기업과의 사업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 기간 일본 기업·투자기관 관계자 28명이 참여해 5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일부 기업은 후속 협상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일본 방문에는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경기도 스타트업 10개사가 함께했다. 참가 기업들은 일본 시장 특성 분석과 진출 전략 컨설팅을 받은 뒤 현지 투자사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모델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현지 기업과의 공동 사업화 가능성이었다. 참가 기업들은 일본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실증사업 추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접점을 만들었다.

특히 AI 기반 정밀 진단 예측 솔루션을 개발하는 지엠바이코스는 일본 임상시험수탁기관 씨믹(CMIC)과 역류질환 진단 기술 검증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측은 약 3억원 규모의 공동 기술검증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일본 바이오 시장 진입을 위한 현지 컨설팅 기업 RK파마컨설팅과의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교류 일정도 이어졌다. 참가 기업들은 도쿄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 내 창업지원 공간 PiO Park를 방문해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와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스페이스 롯폰기에서 열린 비즈니스 밋업에서는 일본 기업 및 기관 17곳과 개별 상담을 진행했고, 간사이국제공항과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 등 현지 주요 기관은 참가 기업들의 기술 적용 가능성과 사업 협력 여부를 검토했다.

마지막 날 열린 데모데이는 투자 유치를 위한 무대로 마련됐다. 파운더스 인스티튜트 재팬과 ANA홀딩스 등 일본 투자기관 9곳이 참석해 스타트업들의 성장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평가하고 투자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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