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생활인구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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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생활인구 전국 1위

3월 생활인구 2024년부터 3년 연속
산수유꽃축제·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300리 벚꽃축제 효과

  • 승인 2026-08-03 16:39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구례군청 전경
구례군청.(사진=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이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7월 31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2026년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달성하여 3년 연속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이자 지방소멸 대응 선도지역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3일 발표 결과에 따르면 구례군은 2026년도 3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 15.8배를 기록하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생활인구를 나타냈다.

이번 성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축제,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홍매화를 배경으로 전국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300리 벚꽃축제 등 대표 봄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구례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 숙박과 음식, 전통시장, 지역상권 이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장길선 군수는 "생활인구 전국 1위라는 성과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관광정책과 지역활력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산수유꽃축제와 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300리 벚꽃축제 등 사계절 관광콘텐츠는 물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귀농·귀촌 정책을 연계해 생활인구와 정주인구를 함께 늘려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지난 6월 10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선정 당시 대비 7월말 기준 인구가 553명이 증가하여, 실제 전입인구 증가와 생활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머무는 인구'에서 '사는 인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례=신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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