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만8000명 방문···장흥 물 축제 글로벌 축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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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만8000명 방문···장흥 물 축제 글로벌 축제 가능성 확인

사순문 장흥군수 "지역민 직접 참여하는 축제 본질 강화할 것"

  • 승인 2026-08-03 16:39
  • 수정 2026-08-04 09:48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13)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사진=장흥군 제공)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일 막을 내렸다.

올해 물축제는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치유가 물~씬! 여름이 물~씬! 씬나는 장흥'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9일간 열린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는 모두 44만8000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물축제는 물놀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치유와 문화, K-컬처를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장흥읍 시가지를 가득 메운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며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국가별 전통문화 퍼포먼스와 물을 활용한 퍼레이드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으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나타냈으며 지상 최대의 물싸움,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우든보트와 바나나보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MyK FESTA'와의 연계였다. K-POP 콘서트와 장흥 Rock 페스티벌, Water Beat 공연은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며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빠삐용Zip은 올해 축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K-드라마 콘텐츠와 AR 미션투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흥군은 축제 기간 셔틀버스 운영과 재난안전 합동상황실,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 운영에도 만전을 기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자원봉사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축제였다"며 "물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를 넘어 K-컬처와 치유관광이 결합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본질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올해도 축제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수익금 가운데 5000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장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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