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목포대, 의대·대학병원 유치 강조 공동입장문 발표

  • 전국
  • 광주/호남

목포시-목포대, 의대·대학병원 유치 강조 공동입장문 발표

"서부권 의료불편 해소 필요"

  • 승인 2026-08-03 11:00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목
강성휘 목포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이 3일 의대와 대학병원 유치 당위성을 담은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목포시 제공)
전남 서부권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목포시와 지역 정치권은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성휘 목포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은 3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서부권 주민들이 겪고 있는 의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이 같은 입장표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재로 열린 통합대학 국립의대 관련 논의에서 목포시와 순천시 간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과 관련된 것이다. 양측은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지역별 의료 수요와 균형 발전 방안을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 등은 서부권이 지리적 특성상 의료 기반 시설 부족 문제를 지속해서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섬 지역이 많은 신안·진도·완도 등에서는 중증 질환 발생 시 적절한 의료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립의대 설립 논의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지역 현안이다. 목포대학교는 1990년 정부에 의과대학 신설을 건의한 이후 여러 정부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됐으며, 타당성 검토와 정책 연구 등을 통해 필요성이 검토돼왔다.

이후 정부가 전남 국립의대 신설 추진 방침을 밝히면서 대학 설립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지만, 목포대와 순천대 간 통합 및 추진 방안을 둘러싼 협의는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부권 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메디컬타운 조성과 동부권 의료혁신타운 추진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목포시와 지역 정치권은 서부권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연구 기능을 갖춘 의료 거점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이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주민 생명권 보장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과 정치권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목포=주재홍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1.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2.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3.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