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서남권 핵심 해양거점항만 도약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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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서남권 핵심 해양거점항만 도약 기반 구축

국가 항만계획 건의사항 반영
물류·산업·관광 융합 해양허브 조성

  • 승인 2026-07-31 14:27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목포
자료사진.(사진=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물류·산업·관광이 융합된 서남권 핵심 해양거점항만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31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에 시가 건의한 핵심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항만기본계획은 국가 차원의 장기적인 항만 개발 방향과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5년마다 여건 변화를 반영해 수정된다.

목포시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핵심 사업들이 이번 수정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목포항의 기능 고도화는 물론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수정계획에는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한 ▲3만 재화중량톤(DWT)급 철재부두 1선석(797억 원) ▲3만 재화중량톤(DWT)급 잡화부두 1선석(797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목포신항 제3단계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제2준설토 투기장 호안 1,200m(457억 원) ▲자동차부두 60m 확장(199억 원) 사업도 포함됐다.

목포신항은 물류 기능 확대와 항만-배후지역 연계성 강화를 통해 서남권 산업과 물류를 견인하는 핵심 거점항만으로 육성된다.

특히 세월호 선체 처리계획 이행사업(가칭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이 수정계획에 반영되면서 세월호 선체 이전이 추진됨에 따라, 목포신항은 해상풍력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해상풍력 지원부두 2개 선석에 더해 3만 톤급 철재부두 1선석과 3만 톤급 잡화부두 1선석이 추가 반영되면서 해상풍력 지원 역량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단순한 항만시설 확장을 넘어 대한민국 해상풍력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과 연계해 기자재 제작부터 조립, 운송, 설치, 운영·유지보수(O&M)까지 아우르는 해상풍력 산업 전 주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목포항 내항에서는 3만 톤급 여객부두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여객부두가 완공되면 대형 여객선의 안정적인 접안 여건이 마련되고 항만 운영 효율성이 높아져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상교통 거점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항 소규모 항만재생사업을 통해 노후·유휴 항만 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공간으로 재편한다. 항만 본연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관광·문화·상업 기능을 접목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항만과 도시가 상생하는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목포시는 친환경 항만 조성과 미래 해양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항만 개발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이 국가계획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해 목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이번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은 목포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가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목포항을 물류·산업·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서남권 대표 해양거점항만이자 동아시아 해양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목포=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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