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금은모래캠핑장,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디지털 안전지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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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금은모래캠핑장,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디지털 안전지도' 도입

QR코드 150곳 설치…재난 대응 정보 실시간 제공·현장 안내 방식 개선

  • 승인 2026-08-03 15:52
  • 수정 2026-08-03 16:3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공사01-금은모래캠핑장 QR코드 활용한 피난유도체계 구축
금은모래 캠핑장 QR코드 활용한 피난유도체계 구축 (사진=여주시 제공)
여주 금은모래캠핑장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안전관리 체계를 갖췄다. 캠핑 이용객이 위급 상황에서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대피 정보와 안전 수칙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 기반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면서다.

여주도시공사는 금은모래캠핑장 내 주요 시설물에 QR코드를 설치하고, 이용객 대상 안전 정보 제공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넓은 야영 공간과 하천 주변 시설 특성상 긴급 상황 발생 시 이용객들이 현재 위치에서 대피 방향과 대응 방법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새롭게 마련된 시스템에는 캠핑장 구역별 이동 경로와 대피 방법,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시설 이용 관련 안내사항 등이 담겼다. 이용객은 현장 시설물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별도의 안내 책자 없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기존 안내 방식의 한계도 개선했다. 그동안 시설 이용 규정이나 운영 내용이 변경될 때마다 안내물을 다시 제작해야 했고,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용객들이 원하는 내용을 찾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기반 정보 관리 방식을 적용해 안내 내용을 필요에 따라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 운영 상황 변화나 안전 관련 공지가 발생해도 현장에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QR코드는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캠핑장 곳곳에 분산 설치됐다. 하천부지 내 표지석 60개와 고객용 분전함 90개 등 총 150개 시설물에 적용해 어느 위치에서도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재난 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용객 중심의 스마트 안전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캠핑장은 많은 이용객이 머무는 공간인 만큼 신속한 정보 전달 체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환경 조성과 안전관리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주=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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