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야, 새 시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개편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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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여야, 새 시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개편 착착

민주당, 장종태 & 국민의힘 이장우 새 수장으로
진보당은 김선재, 정의당 11일까지 후보자 등록

  • 승인 2026-08-03 17:21
  • 신문게재 2026-08-04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 지역 여야 정치권이 새 시당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며 조직 개편과 분위기 쇄신을 위한 변화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장종태 의원을, 국민의힘은 합의 추대로 이장우 전 시장을 각각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하며 당내 화합과 조직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진보당과 정의당 등 군소정당들도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거나 관련 절차를 진행하며 지역 정가의 새로운 진용을 갖추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포스터
지방선거 후보자 벽보를 정리하는 모습. [사진=중도일보 DB]
대전지역 여야 정치권이 새 시당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조직 개편에 들어가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선출은 마무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정기당원대회를 열어 장종태(서구갑) 국회의원을 새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장 의원은 박용갑(중구) 의원과 치른 경선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모두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며 시당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최종 득표율은 장 의원 53.68%, 박 의원 46.32%였다.

장 의원은 경선 준비 기간 당내 화합과 원팀 구성을 강조해왔다.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각 시·구의원, 시당을 비롯한 지역위원회 등 당 조직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그런 만큼 속도감 있게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장종태 시당위원장은 "운동화 끈을 바짝 조여 매고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당원들에게 뛰어가겠다"며 "더 유능한 대전시당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합의 추대로 이장우 전 대전시장을 새 시당위원장으로 세웠다. 애초 당내에선 대전 보수진영의 리빌딩과 새로운 변화를 위해 이 전 시장의 등판이 필요하단 요구가 적지 않았다.

실제 기존 당협위원장 체제가 일부 위원장들 간의 갈등과 반목으로 흔들린 데다 잇따른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무력감도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게 사실이었다.

이 때문에 이 전 시장 역시 당 분위기 쇄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장 기존 당협위원장들과의 화합과 함께 청년위원회와 여성위원회 등 주요 시당 조직을 어떻게 꾸릴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당 사무처도 개편됐다. 대전 출생인 조철희 서울시당 사무처장이 8월 1일자로 대전시당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박두용 시당 부국장도 시당 사무부처장직을 받았다.

군소정당들도 변화가 감지된다. 진보당 대전시당은 86년생인 김선재 전 부위원장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시당 청년위원장과 유성구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자신만의 색깔 있는 진보 정치를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이달 중으로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3일 공고와 함께 10~11일 본 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조국혁신당은 중앙당 새 지도부가 선출됨에 따라 30일 시당 개편대회를 열어 새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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