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역 법무·회계 지원망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역 법무·회계 지원망 확대…

법무법인 국제·정인·성현회계법인과 협약

  • 승인 2026-08-03 14:03
  • 수정 2026-08-03 16:51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자청 전경./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인투자기업의 정착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 범위를 넓히며 투자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청사에서 법무법인 국제·정인, 성현회계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유치 지원 플랫폼인 'BJ-INVESTIA'의 전문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기업이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과 회계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단위 전문기관과 함께 지역 기반 전문기관을 지원 체계에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BJ-INVESTIA는 투자 검토 단계부터 기업 설립과 입지 선정, 금융, 통관·물류, 인력 확보, 혁신성장 지원까지 기업 활동 전 과정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원하는 투자 플랫폼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를 통해 투자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연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법무법인 국제·정인과 성현회계법인은 외국인투자 신고, 법인 설립, 계약 검토, 규제 대응, 세무·회계 자문 등 기업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자청은 기업 수요를 발굴해 협약기관과 연결하고, 참여 기업에는 상담과 자문 비용 우대 등의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과 경남에 사무소와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기관들이 참여하면서 투자기업들은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더 빠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전문서비스 산업의 성장과 외국인투자 확대가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도 이번 협약의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다.

경자청은 앞서 김·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 등 전국 단위 전문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밀착형 지원 기능까지 보완하게 됐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업들은 투자 규모뿐 아니라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중요한 투자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투자유치가 지역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자청은 이달 말까지 법무법인 세종과 삼일회계법인 등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투자·설립 분야 지원망을 완성하고, 이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인센티브 분야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1.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2.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3.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4.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