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차 공공기관 40곳 부산 유치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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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차 공공기관 40곳 부산 유치전 구체화

금융·해양 등 4대 기능군에 집중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이전 요청

  • 승인 2026-08-03 11: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공공기관 이전추진TF」 회의
전재수 부산시장이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금융과 해양 등 지역 산업과 접점이 큰 기관 40곳을 유치 대상으로 정했다.

시는 금융, 해양, 첨단산업·연구개발(R&D), 영화·영상 등 4대 기능군을 중심으로 이전 당위성과 수용 여건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주요 대상으로 꼽았다.

해양 분야에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이 포함됐다.

첨단산업·R&D 분야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겨냥한다. 영화·영상 분야의 주요 대상은 한국영상자료원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이다.

부산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이들 중점 대상기관을 포함한 40곳의 부산 이전을 요청했다. 선도 이전 가능성에 대비해 사무공간 공실과 정주 여건도 살피고 있다.

시는 3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재수 시장 주재로 '공공기관 이전 추진 TF' 회의를 열어 정부 동향과 기관별 전략을 논의했다. 부산시의회와 부산연구원, 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 관계자도 참석했다.

전재수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부산이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으고 수용 태세를 갖춰 유치 성과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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