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폭염 장기화에 시민 생활권 중심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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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폭염 장기화에 시민 생활권 중심 대응 강화

취약계층부터 농업 현장까지 관리…도심 곳곳 생수 지원으로 야외 활동 시민 보호

  • 승인 2026-08-03 10:01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는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농업인 안전관리 등 현장 중심의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무더위쉼터 운영과 더불어 야외 활동 시민을 위한 무인 생수 냉장고 설치 지역을 확대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광판과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폭염 예방 수칙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소천에 준비된 냉장고
제천시가 운영 중인 무인 생수 냉장고를 한 폭염 속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한 시민이 이용을 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제천시가 시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와 농업인 안전관리뿐 아니라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수 지원시설까지 확대하며 생활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제천시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상 상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살피고, 지역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등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설도 운영 중이다.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마련하고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을 활용하는 한편, 각종 안내 매체를 통해 기온 상승에 따른 행동 요령을 알리고 있다.

특히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민에 대한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고령자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한편, 읍·면·동 단위 현장 예찰을 통해 위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농촌 현장의 안전관리도 대응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농업인들에게 기온이 높은 시간대의 작업을 피하거나 작업시간을 조절하도록 안내하고, 작업 중에는 충분한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과 농업 피해를 동시에 줄인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이 야외에서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마련한 무인 생수 냉장고는 운영 범위를 넓힌다.

현재 하소천변과 삼한의 초록길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설에 이어 8월부터 제천비행장과 에코브릿지 전망대, 장평천변에도 생수 냉장고가 추가된다. 산책이나 운동 등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별도의 절차 없이 시원한 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생활밀착형 지원책이다.

폭염 대응은 정보 전달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재해 문자 전광판과 자동 음성 통보시설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각 읍·면·동에서도 마을 방송과 SNS 등을 통해 무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와 수분 섭취 등 예방수칙을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제천시는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현장 대응을 지속하면서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길어질수록 건강 취약계층과 야외 근로자 등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무더위를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필요한 대응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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